전자레인지에 휴대폰 넣은 사고 발생

전자레인지에 휴대전화를 넣고 충전이나 살균을 시도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.
특히 SNS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서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.
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고 사례와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어선 절대 안 되는 물건들, 예방법까지 정리해 소개한다.

“전자레인지에 핸드폰 넣어봤어요”… SNS 발 화재 사고

최근 SNS와 유튜브 쇼츠 등에서 “전자레인지에 휴대폰을 넣으면 살균된다”는 가짜 정보가 유행하며 실제 화재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.

서울의 한 고등학생이 해당 콘텐츠를 따라하다 전자레인지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고,
화재 경보기까지 울려 아파트 주민 전체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.

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 감전, 폭발, 화재 등 치명적인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,
가전제품과 전자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려는 시도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위험 행위다.

가짜 정보의 확산과 실험 콘텐츠의 무분별한 모방이 사고로 이어지고 있어,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.

전자레인지에 넣어선 안 되는 물건들 🚫

전자레인지 내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고속 발열 공간으로, 금속류나 전자기기는 극도의 위험을 동반한다.

절대 넣어선 안 되는 대표적인 물건들은 다음과 같다.

• 휴대폰, 노트북 등 배터리 장착 기기: 발화·폭발 위험
• 알루미늄 호일, 금속 접시: 스파크 및 화재 발생
• 계란 껍질째: 내부 압력 팽창으로 폭발
•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: 유해 화학물질 방출 가능

이 외에도 고무장갑, 촛불,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도 위험하며,
사용 전 반드시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.

유튜브나 틱톡 등에서 검증되지 않은 실험 영상은 단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지만,
그 결과는 실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.

SNS 정보, 무조건 따라하지 마세요!

전자레인지는 음식 조리를 위한 가전제품일 뿐,
절대로 실험 도구나 충전 기기로 활용되어선 안 된다.

이번 사고처럼 잘못된 SNS 정보가 확산되면서, 특히 청소년층에서 모방 위험이 매우 높다.
따라서 학교와 가정, 플랫폼 운영자 모두가 가짜 정보 차단 및 안전 교육에 협력할 필요가 있다.

한 번의 호기심이 가정 화재,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.
작은 실수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. ⚠️📵